6회 프라이머 엔턴십을 마친 소감

(이 글은 엔턴십 기사를 쓴 플래텀과 한 인터뷰를 정리한 글입니다)

여섯 번째 프라이머 엔턴십은 총 597명과 143개의 비즈니스모델을 등록해 두 달 조금 넘는 기간동안,  8스텝의 커리큘럼을 통해 창업을 실습하며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강의와 이론을 중심의 창업 세미나 혹은 교육은 많습니다. 프라이머는 2010년 첫 번째 엔턴십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부터 지금까지 린스타트업(Lean Startup) 방법으로 창업을 실습해 볼 수 있도록 설계하고 운영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엔턴십(창업+인턴십) 이지요.

참가자 설문조사 중에 “참가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이 (36%응답자) 선택한 항목이 “커리큘럼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스스로 깨달은 것들“이었습니다. (이 글을 쓸 때의 통계) 어쩌면 이런 결과는 창피한 결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쟁쟁한 강사의 강의들도 있고, 좋은 커리큘럼, 오프라인 워크샵도 있었는데 스스로 깨달은 것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니? 그러나 저는 이런 결과가 매우 기뻤습니다.

이것이 바로 엔턴십의 목표였고 그 의도대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지요. 멘토도 있고, 훌륭한 강의를 통해서도 도움을 받지만, 창업은 결국 본인이 직접 하는 것입니다. 본인의 경험으로 스스로 깨닫기 전에는 멘토나 선생님의 이야기는 그냥 에드벌룬에 적힌 명언에 불과합니다.

진짜 창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Lean Startup의 철학이 그러하듯이, 경험을 통해 스스로 깨닫고 배우는 것입니다. 훌륭한 멘토가 옆에서 좋은 이야기와 위대한 멘토링을 하더라도 창업자가 스스로 깨달은만큼만 실행된다는 것을 지난 5년간 거듭거듭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엔턴십이 바로 그런 창업교육이고 그것이 효과가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요.

부디 6회 엔턴십을 졸업한 팀들이 이를 통해 배운 지식보다 깨달음으로 성공적으로 삶을 헤쳐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