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보관물: 8월 2014

국민대 K-엔턴십 창업실습 수업 개설

2010년 프라이머의 시작과 동시에 시작해서 운영해 온 실습중심의 창업교육, 엔턴십(Enternship),을 지난 4년 넘게 대학의 학점 수업으로 운영하려고 여러 대학과 만나고 노력해 왔었습니다. 그 첫 번째 열매가 국민대학에서 열립니다. 2014년 9월부터 국민대학과 프라이머가 제휴해서 창업실습 코스인 국민대 K-엔턴십이라는 과목으로 창업수업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의 여러 어려운 제도를 융통성있게 풀어서 이번 수업을 개설하신 김도현 교수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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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 창의성개발, 창업경영이론, 성공한 창업가들의 강좌 등과 같은 이론과 강좌 중심의 창업교육은 많고 또 여러 기관과 여러 대학에서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설되는 국민대 K-엔턴십 수업은 이론중심의 창업수업이 아니라 “린스타트업” 창업의 과정을 따라 해 보는 “실습”중심의 창업수업이라는 점에서 다른 창업수업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린스타트업” 방법론을 따라 8스텝의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모든 과정을 온라인 시스템, Startuplab.co.kr, 으로 개발해서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향후 지방에 있는 대학이나 심지어 해외 대학에서도 이 시스템을 활용해 창업의 과정을 대학의 수업으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하버드대학이나 코넬대학은 수영과목을 통과하지 못하면 졸업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물에 빠져 죽지 않는 안전한 방법은 물가로 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릴 때 수영을 미리 배워서 물에 빠져도 스스로 헤쳐나올 수 있도록 미리 가르치는 것입니다’  창업이 바로 이런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가장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대학에서 모든 대학생들이 졸업하기 전에 최소한 한 학기는 실제 창업의 과정을 경험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첫 걸음을 딛게 되었습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이제 뚜벅뚜벅 대학의 창업교육과 함께 하겠습니다.

2014.8.29

기술이 능사인가?

사업계획을 들어보면 “너무 많이 생각한 함정”에 빠진 것들을 자주 본다.

지난 수천 년간 철학자들과 교육가들과 심리학자들이 해결하려고 덤벼들어도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인간의 약한 의지”의 문제를 “모바일 앱”이 해결 해 줄 수 있을까?  또 “이웃간의 원활한 소통”을 “지역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해결할 수 있다면 인류의 평화는 코앞에 와 있다.

고객의 문제를 기술, 제품, 기능으로 전부 해결 할 수 있을 것처럼 기대하고 그 쪽으로만 시도한다. 기술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경우가 많고 기술은 문제의 일부를 해결하거나, 문제해결의 보조적인 역할인 경우가 많다.

제품 없이, 기술 없이 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지 먼저 찾고 시도 해 보라. 그리고 나서 기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적절한 접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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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균의 스타트업멘토링” 강의 슬라이드

강의 슬라이드를 처음 공유해 봅니다. 8월21일 세미나에서 강의한 강의 자료를 공유합니다. 지난 상반기에 전자신문에 연재했던 칼럼의 일부를 추려서 강의로 만들었는데 네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 왜 아직도 창업인가?
  2. 기업가정신
  3. 스타트업 경영학은 무엇인가?
  4. 비즈니스모델

 

제대로 된 멘토링은

제대로 된 멘토링은 대체로 듣기가 싫고 따라 하기 어렵다.

 

몸에 좋은 약은 쓰다.

듣기도 좋고, 기존에 내가 생각하던 것과 일치하는 소위 ‘정치성’ 멘토링은

멘토의 체면을 세우고,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내 마음은 편하겠지만

사업의 방향을 잡는 데는 실패 할 위험이 있다.

 

대체로 제대로 된 멘토링은

나의 본능과 나의 욕구와 나의 체면을 흐트려뜨리고 

나의 습관과 나의 행동양식을 교정하려 든다.

그래서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