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동등한 ‘창업교육’의 기회를

최근(2014년 가을) 스탠포드 대학의 CS183B 코드(CS코드는 아마도 컴퓨터공학과?)로 How to Start a Startup. [여기로] 이라는 수업이 개설되었죠.  미국 대학들에는 이미 기업가정신 수업이 상당히 많아요. 그런데 이번 코스의 다른 점은 커리큘럼부터 코스 설계와 운영을 담당교수가 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Y-Combinator가 운영해요. 스탠포드 대학이 외부 엑셀러레이터에게 창업수업을 통째로 맡겨 개설한 거죠. 커리큘럼이나 강사들의 진영을 보면 가히 드림군단이어서 전세계적으로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어요.

모든 수업을 동영상으로 공개한다고 해서 국내에서는 이 수업을 함께 듣고 스터디하면서 번역해 공유하려는 그룹 [여기로]이 만들어졌어요. 모두에게 동등한 ‘창업교육’의 기회가 많아지고 있지요.startup_internship_program_logo_cmyk (1)

미국에는 Y-combinator가 커리큘럼을 만들고 강사들을 선정해 직접 운영하는 스탠포드의 CS183B 수업이 있다면,  한국에는 프라이머가 커리큘럼과 컨텐츠를 만들고 온라인시스템을 개발한 엔턴십과 제휴해 “K-엔턴십”수업을 개설한 국민대학이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첫 학기에 48명(학점수업으로는 23명)의 학생이 신청해서 담당교수(김도현교수)님과 조교의 도움을 받아 프라이머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스탠포드 대학의 CS183B수업과 내용이나 목표는 다르지만 동일한 수준의 세계 최고의 창업수업이라고 자부합니다.

전국의 학생들이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의 컨텐츠와 커리큘럼으로 창업을 교육받을 기회를 만들자는 생각을 가지고 대학마다 하나의 “엔턴십” 수업을 만들도록 제휴해 컨텐츠와 커리큘럼과 온라인 시스템(Startuplab)을 제공해요. 사전에 ‘엔턴십’창업교육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창업교육방법과 시스템운영방법까지 별도로 교육 전수해요. 제휴에 관심이 있는 학교(대학 및 고등학교)는 [여기로] 연락하세요.

기본기가 탄탄한 공동창업자들이 모인 스타트업이 역시 잘 합니다. 실패의 확률도 낮습니다. 이런 기본기는 ‘실패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교육으로 배우’는 것이지요. 검증된 창업교육 커리큘럼으로 차근차근 배운 것은 심지어 직장에서나 노년에 사회적 활동을 하는데도 요긴하게 쓰여지는 지혜가 됩니다.

이것이 제가 힘들지만 프라이머에서 ‘엔턴십’을 만들고 지금까지 운영해왔고 또 확대하려는 이유이죠.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창업교육의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