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라 불리는 것을 두려워 말라

직원들끼리 소주 한 잔 기울이며 안주 삼아 회사 사장을 씹는 재미가 회사 생활의 중요한 재미 가운데 하나이죠. 사장 뒷담화 안주로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권대리’, ‘박대리’, ‘전대리’ 같이 깐깐하고 세밀한 것까지 간섭하는 사장을 대리라고 부르며 놀리는 거죠.

그렇지만 CEO들이여, 두려워하며 뒤로 물러나지 마세요.

영국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샌드위치 체인이 된 프레타망제의 창업자, 줄리안 멧칼프는 다른 일 보다 음식의 품질과 서비스를 유지하고 개선하는 일을 총괄하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저는 절대 만족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항상 조금씩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저는 제 업적을 칭찬하는 말을 절대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한 일에서 즐거움보다는 실책을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리라고 불리우는 한이 있어도 절대 만족하지 마세요. 이미 이룩한 일에 대해 하는 칭찬에 마취되지 말고 부족한 면을 계속 보고 양보하지 마세요. 아름다운 말로 중용이니 시스템으로 일해야 한다느니 믿고 맡겨야 한다느니 하는 말에도 속지 마세요.

고객과 제품의 품질과 관련된 핵심 요소에는 두려워하지 말고 세세한 것까지 CEO의 신념을 실현하세요. 줄리안 멧칼프는 계속 이렇게 이야기해요.

“그것(집요한 개선)이야말로 그저 그런 것과 위대한 것의 차이입니다.”